경암 선생과 유정 여사님의 비석 제막식 당신의 둘째며느리이신 아당 여사님의 필체 요즘의 시류를 따르자면 단기보다는 서기가 얼른 읽혀질텐데 자꾸만 2333을 빼는 암산이 .... 숙희를 잊지않고 우리 가족으로 보듬으신 연정 형님의 아량에 고개가 숙여진다. 하긴 경암어르신의 말년 말동무 및 각종 뒤치닥거리는 아마도 숙희의 몫이었을 터.. Cyber 추모관 2011.05.28
[스크랩] 普亭 할아버지 이장 普亭 할아버지의 유택이 세번째로 새 단장을 했다. 1969년에 월산 뒷편에서 처음 집을 마련하시고 14년간을 기거하시다가(반보는 한 5~6년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오랫동안 거기 누워 계셨구나) 장성 누태 뒷산으로 옮겨 계신지 25년만에 당신의 할아버지가 계시는 장성 달성 뒷산으로 거처를 .. Cyber 추모관 2011.04.12
[스크랩] 경암 선생님의 토끼사냥 기념사진 (아이 안고 있는 아주머니 뒷편에 서 계신이가 바로 경암 선생님이시다-왼편에서 두번째) (단기)4288년이면 1955년일 텐데 이 때의 경암선생님 연세는 어떠하셨을까? 한 번 따져보자. 庚申생이시니까 음 1920년. 그렇다면 토끼사냥기념으로 찍으실 때는 당신 연세 36세... 혈기방장하실 연세였구나. 참 그 .. Cyber 추모관 2011.04.12
[스크랩] 普亭 할아버지께서 며느리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은 잘은 모르겠지만 대략 ... “종숙(裕庭여사님의 이름) 살펴라. 猪肉(돼지고기) 조금 보내니 여러 끄니(끼니) 놀라말고(나누어 먹지 말고 (?), 늘려먹지 말고(?)) 느그 내외 한차례나 蘇復(원기가 회복됨)하여라. 普亭 그리고 언제나 오려느냐? 집안이 휘영하여 귀신이나 유(다름)없다.” 정도가 아.. Cyber 추모관 2011.04.12
[스크랩] `사람의 여자`-유정 여사님의 육성녹음을 책으로 펴 냄(저자:정명혜) 책 표지 ‘내 문전에 온 손은 흔연히 대해야’ (목차) 열여덟에 시집을 왔는데 그때 시어머니가 서른 둘입디다. 지금 같으면 첫애기나 둘 나이지만 그때는 일찍 손을 봐서 며느리를 얻었어. 시할머니가 오십 육이고 증조할머니가 일흔 일곱이더만. 그러니까 시부모, 조부모, 증조할머니까지 5대가 한집.. Cyber 추모관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