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월명암가는길

대전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서전주나들목으로 빠져 김제를 거쳐 부안에서 격포방향으로...

변산면 소재지에서 또 약 3km 진행하면 바로 남여치...

대전에서 약 135km(2시간 정도 소요)

 

 

 

짐을 꾸려 출발하려는데 함박눈이 펄펄...서설인 거 같아 마음까지 흐뭇)

 

월명암까지는 2.2km(한시간이면 충분할 듯) 

 

  

출발 초입의 수원백씨의 묘소임을 알리는 비석(근데 묘지는 보질 못하였다) 

 

놀멘놀멘 가다보니 어느 새 쌍선봉 밑의 약수터(지금은 먹을 수 없는데 ...)

 쌍선봉삼거리

왼쪽 오르막을 약 5분 정도 올라가면 쌍선봉 정상으로 새만금방조제 곰소앞바다와 건너 선운산 뒷산 칠산바다와 위도 내장산 서래봉 등 조망이 뛰어나다만

이번에 보니 쌍선봉쪽 표지판을 떼버렸다.

아마도 수행에 방해된다고 하여 그리했는지 모르지만 낙조대 방향도 통제하고 이곳까지 막아버리면 내변산 등산의 맛은 현저히 감소할 듯...

관련기관의 헤아림이 아쉽다.

 이곳에서 차단봉 너머 직진하면 낙조대 가는 길(그러나 이곳은 출입금지구역이라서 위반시 과태료  oo만원이라는 간쫄이는 경고문귀가... 

 

어쨋든 쉬엄쉬엄 월명암에 당도하니 딱 한시간...

(후기)

컹컹컹하며 달려드는 삽살개가 있있어 초행자는 겁이 날 듯하나 등치에 비헤 순둥이라 위험하지는 않다. 다만 평정심을 잃지 않는게 관건...

반보는 첨에 만순인가 하여 아무리 '만순아, 만순아 하고 불러도 도무지 무반응,,,

나중에 알고 보니 만순이 새애인 만돌이(반보가 작명)구나.

제딴엔 반갑다고 앞발을 들고 달려드는데 얼굴까지 뛰어올라 겁이 덜컥...)

출처 : 28도우회

글쓴이 : 반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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